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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10 다크나이트 그리고 조커
2008. 8. 10. 15:44
다크나이트 그리고 조커
2008. 8. 10. 15:44 in Show/멋진사람들
할일도 없는 것이.. 요즘들어 게을러 이것 저것도 하기 싫다는 핑계로 다 미뤄왔는데... 결국엔 영화를 보러 가고야 말았다.. -_-;;
'배트맨 다크나이트' 를..
개인적으로 영웅물을 상당히 싫어하는 편이다.
세상을 한사람의 영웅에 의존하고, 또 그 영웅에 의해서 좌지우지 된다는 발상이 참으로 싫어서이다.
뭐 여튼.. 그래도 보고야 말았으니. ㅋㅋ
다크나이트란 배트맨의 영웅화를 한 영화 배트맨 시리즈의 최근판이다. 뭐 모두들 알겠지만.. ㅋㅋ
뭐.. 그간의 내용과 동일하다.
영웅인 배트맨이 고돔시의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내용이다. 그 안에 영웅으로써 또 사랑의 갈등등을 빚어내며 이런 저런 역경을 헤처나가는 기존의 영웅물과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왠지 이 영화를 보면서 줄곧 배트맨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아니.. 초라하다기 보다는 왠지 조연정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중반의 또다른 영웅 '하비 던트' 의 비중이었을 수도 있었겠으나.. 초반부터 무시무시한 포스를 가지고 등장한 '조커'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치광이 조커의 눈빛이 너무나 진지하고 강렬하다.
실제 영화를 보게 된다면.. 그에게 집중할 수 밖에 없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악당이지만, 피도 눈물도 없어 보이지만, 왠지 그의 얼굴을 주시하게 되고 또 그의 행동을 주시하게 된다. 무적의 갑옷을 착용한 배트맨 보다도 말이다.
실제 '조커' 역의 '히스 레저' 라는 배우가 죽게 되어 더욱 관심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의 '조커' 로서의 연기력은 상당했다고 봐야한다. 단지 그의 죽음으로 각광을 받게 된 것이 아니라 말이다.
예전에 '히스 레저'의 작품인 '기사 윌리엄' 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영화의 캐릭터와는 완전 다른 분위기여서 그 '기사 윌리엄' 이 '조커' 라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뭐.. 이제 다시 '히스 레저' 같은 '조커' 의 캐릭터를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며..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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