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7. 12:59

펜더, 신중현 트리뷰트 기타 헌정



한국 기타리스트의 최고봉이신 '신중현' 선생님.. 드디어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의 반열에 오르신듯 합니다.

지난 16일 세계적인 기타회사인 '펜더(Fender)'에서 신중현 커스텀을 제작해 헌정하는 식이 있었습니다.
펜더에서 직접 커스텀을 제작해 헌정한 사례는 여태껏 '에릭 클랩튼', '제프 벡', '잉베이 맘스틴', '스티비 레이 본', '에디 반 헤일런' 이렇게 다섯명 밖에는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신중현 선생님이 펜더로 부터 커스텀 기타를 헌정 받음으로 이제 여섯명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아시아 인으로 펜더로 부터 기타를 헌정받은 사례는 처음이라 더욱 뜻 깊다 할 수 있습니다.

신중현 선생님 펜더 기타 헌정 기사
http://media.daum.net/entertain/others/view.html?cateid=100030&newsid=20091215210615450&p=sbsi

국내의 많은 기타리스틀이 참석을 해서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니, 50여년 동안 음악을 하시면서 참 많은 후배들에게 존경의 대상이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왠지 모르게 기분이 막 업되고,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합니다.

전 세계에 수많은 기타리스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개중에는 날고 긴다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이런 영광이 주어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한국의 음악이 또 한국의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이 이제는 세계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한없이 자랑스러운 신중현 선생님, 앞으로도 기타를 잡으시는 그 순간까지 선생님의 열정을 기대해 봅니다.